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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질라 이탈리아’는 파엔자 시청과 이탈리아 도자 도시 연합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페어로 파엔자와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유럽 도자의 전시와 판매를 촉진하는 행사다. 매 회마다 회원으로 등록된 전 세계 180여명의 도자장인이 참가하여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재단은 이번 페어에서 흙내가마, 규담요, 클레이버드, 한울 등 한국적 조형미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15개 요장의 우수한 도자기를 선정하여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아울러 ‘한국 도자기의 색(色)과 형(形)’을 주제로 한국 도자를 세계에 알리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이탈리아 파엔자 소재 세계도자유물을 전시한 박물관 M.I.C (Museo Internazionale delle Ceramiche in Faenza)에서 개최되며, 방철주, 이강효, 이영호, 이양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명의 도예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박물관 내 ‘한국 도자관’을 설치하여 김세용, 서광수, 임항택, 김복한 대한민국 명장의 작품을 영구 보존한다.
이로써 재단은 유럽에 한국 도자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 향후에도 이탈리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기간 중 여주세계생활미술관에서 ‘이탈리아 도자특별전’을 개최하고, ‘국제도자워크샵’에 이탈리아 작가들을 초청하는 등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항택 명장님께서는 개인사정으로 아쉽게도 행사에 참석하지는 못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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